일상 나누기/일상이야기

도시의 삭막함을 느낀 어제..

사용자 일상에서 행복찾기 2011. 2. 22. 19:01




어제 아침, 

1층이 부산스러운걸 보면서

출근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해 집에 도착했는데,

옆집이 이사를 갔다.



옆집은 텅 비어 있고,

우리집 현관앞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3대는 계단옆에 널브러져 있다. ㅠㅠ

이사짐을 정리했으면 다시 제자리로 옮겨놓고 가야하는거 아닐까...


Montreal's C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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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보고 참 어이없고 화도 났다.


서울의 아파트 생활이 삭막하다고는 해도,

그래도 오고가며 인사를 나누던 이웃이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이사를 가버렸네.




직장을 다니다보니, 날마다 얼굴보기는 힘들었어도  엘리베이터에서.. 상가에서..

가끔씩 얼굴대하며
반가워하기도 했는데...

 


우리집 현관앞이 지저분하게 자질구레한 쓰레기가 오가고..

자전거가 그렇게 널브러져 있는 모습에 말할 수 없는... 묘한 화가 치밀었다.



세상살이가 다 그런가보다.


나중에 애들한테 들으니, 하루종일 시끄러웠단다..



말없이 이사를 가는것까지야 뭐, 별로 친하지 않으니까 라고 넘기면 되겠지만,


이사하고 주변 정리는 좀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내가 가고 나면  그 자리는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는 것인지....

참.. 씁쓸한 기분의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