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들녀석.. 고등학생이 되고 2학년 3학년에는 공부해야해서 수학여행을 1학년에 다녀온다는데.. 지난 26일 새벽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오늘까지 3일째.. 출발하여 오늘까지 문자한통 없던 녀석... 오늘에서야 공항이야.. 도착했어.....라며.. 간단 명료하게 보고한다. 바로 집으로 온나~ 했더니.. 이왕 시간이 늦어져서 친구들이랑 저녁까지 드시고 오신단다..이런 댄장~~ 그러고 보면 3일동안 엄마만 안달이 났나보다.. 잘 도착했는지... 밥은 잘 먹는지... 즐거운 여행이 되고 있는지....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지... 친구들과 말썽은 피우지 않는지... 등등.....................! 하긴, 애도 아니고 다 큰 아들 걱정할 것도 없는데 왜 그리 내내 신경을 쓰고 있었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