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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저녁,
비가 내리네요.
독서실 간 아들이 우산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가 왔네요.
우산들 들고 나가보니...
가랑비가 내립니다.
이녀석이~ 이정도 비에 엄마를 불러내다니..
가다가 중간에서 만났는데.. 이 가랑비에 우산을 갔다달라고 했니? 했더니..
배고파서 뭐좀 사달라고 불렀답니다..
오늘 예정에 없이 본가에 손님이 오셔서 분주한 저녁시간을 보내느라 좀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쉬었으면 좋겠는데...
자식이 부르니 안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계획에 없던 아들과 늦은밤 데이트를 했답니다.
이 늦은 시간에 이걸 먹어서 조금 염려가 되긴 하지만... 먹고싶다니 안사줄수도 없고..
먹으면서 얼굴보기 힘든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에효~
공부하는 아들 보면 마음이 짠~ 합니다.
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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