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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누기/일상이야기

[학부모 참관학습]학부모초청 수업공개 참관하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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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관학습]학부모초청 수업공개 참관하고 오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부모초청 수업공개하는날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저는 평일에 하는 학부모초청 수업공개일이 늘 부담스럽기도 했었답니다.

한시간 공개수업을 위해 휴가를 낼 수도 없고,
조퇴를 할 수도 없고...

특히 제가 하는 업무가 새학기 초인 3월이면 많이 바쁜 달이기도 해서 더욱 부담스러웠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마음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지난학년들과는 다르게 올해는 4월의 토요일로 공개수업일을 정했더군요.

올해 6학년,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공개수업일이죠.

직장생활 한다고 다른 엄마들처럼 학교에 참여해서 해 줄 수 있는일이 거의 없었답니다.
다른 참여는 못해도 일년에 한번 학부모초청 수업공개시간에는 꼭 참석을 했었지요.

선생님과 유일하게 얼굴보며 인사하는 날이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학습태도는 어떤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살펴보는 날이기도 하답니다.

학부모 총회때마저도 참석을 못하기에 공개수업일에는 꼭 가려고 마음을 먹었죠.

일년에  딱 하루 학교에 가는날이랍니다.

생각해보니 참 무심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선생님께도 죄송한 맘이고..

하지만 현실이 그러니 늘 마음 뿐이기도 하답니다.





 

수업을 참관하고 소감을 적을 수 있게 참관록을 나누어 줍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수업을 지켜보며 끝나고 나면 참관록을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내용은  설문식으로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적으면 되고,
느낌이 어땠는지 소감을 적어서 제출합니다.
 



 

그럼 학교와 아이들의 모습을 살짝 둘러볼까요?






 

복도의 모습입니다.
제가 다닐때의 모습이랑 별로 다르지 않네요.
'실내에서 조용히 하기' 이런 문구도 낯설지 않죠?







 

계단이 이어지는 벽에 '오른쪽으로 사뿐사뿐'이라고 쓰여있네요.

 요즘은 오른쪽통행으로 바뀌었지만,
제가 학교다닐때는 왼쪽통행이었죠.





 

아이들은 모둠별로 책상을 이루고 앉아서 수업을 하고 있네요.
다른반은 일렬로 그냥 앉은 반도 있고, 이렇게 모둠별로 앉은반도 있더라구요.
선생님의 스타일~~ 인가봐요. ㅎㅎ

제가 다닐때는 분단이라고 했죠~
요즘은 모둠.. ㅎㅎ

명칭에서도 변화가 느껴지네요.

(사진이 흐려서 죄송..)







 

수업시간에 모둠별로 작성한 결과물을 가지고  모두 나가 함께 발표합니다.

지금 발표하는 모둠이 딸아이가 있는 모둠인데,
내용을 노래로 표현해서 다같이 나가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뒤에 엄마들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좀 쑥스러워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신나서 아주 즐겁게 마무리를 해줬답니다. ㅎㅎ









 

교실뒤에 환경꾸미기를 하죠~
살짝 담아봤습니다.






 

공개수업이 끝나고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는군요.
그냥 가기 아쉬운 모습들이네요..





 

여기저기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아마 오늘 수업내용에 대해서... 선생님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중이시겠죠?




 

이렇게 한참을 헤어지지 않고 시간을 보내더군요.





 

그러는 사이 일찍 끝난 아이들은 공원 놀이터에서 이렇게 놀고 있네요.
여자아이들도 저런 담장에 올라가서 놀고 있군요..
흠... 위험한데...





 

학교와 공원 사이에 벚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네요.






토요일 오전..
이렇게 학부모초청 수업공개를 참관하고 햇살좋은 봄날에 꽃길을 걸으며 집으로 왔답니다.



햇살 좋은 봄날입니다.


꽃들이 만발하고..

모든이들의 마음도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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