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적의료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의료비 지원받고 감동!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의료비 지원받고 감동!

 

4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린다는 현실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집도 엄마가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화학적 항암치료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서 본인부담액이 부담되지 않지만,

엄마의 경우 화학적 항암치료는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실망 속에 시간을 보내던 중,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면역항암제를 투여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를 받았습니다. 물론, 면역항암제를 다 할 수는 없으며 다행스럽게도 엄마와 항체가

일치해서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거라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항암치료를 2주에 한 번씩 해야 하는데 한 번 할 때마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시작했다가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중단할 수도 없으니...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안 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보니

비용이 걱정되었지만 일단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항암치료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흠... 기쁨도 잠시, 이제는 항암치료비가 걱정이었습니다.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애쓰다가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0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가구의 부담능력을 넘어서는 의료비가 발생하였을 때, 경제적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이 보장 히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국내 거주하는 국민으로서 질환 기준, 소득. 재산기준 및 의료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하여

일정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인데요, 지원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개별심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단 소득구간으로 구분되는 필요요건에 맞아서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6개월 정도의 치료비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심사 결과 후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부담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었고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정말로 큰 힘이 되어 주네요.

 

재난적 의료비의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지원대상자 기준이나 선정방법 등,

복잡하고 까다롭게 설명되어 이해하기도 어렵고 머리가 아픕니다.

그렇다고 큰 힘이 되어주는 재난적 의료비의 지원금액을 포기할 수도 없잖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만약, 본인이나 가족 중에 중증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일단 신청부터 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일단 신청하면 개별심사를 거쳐

선정되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자세하게 파악한 후 가능 여부를 알려줍니다.

재난적 의료비 신청은 관할 건강보험공단으로 하시면 됩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득구간별 기준중위소득, 건강보험료 및 의료비 부담 수준 기준금액(2020.01.01. 이후)

소득구간별 기준중위소득, 건강보험료 및 의료비 부담 수준 기준금액(2020.01.01.이후)

 

소득구간별 기준중위소득, 건강보험료 및 의료비 부담 수준 기준금액(2020.01.01.이후)

 

재난적 의료비 지원금액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중증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비를 포함하여 6개월 이내의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데요, 의료보험적용 본인부담금액과 비급여대상 본인부담액을

합한 금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으로 힘든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치료비의 부담을 덜어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정말로 감사한 제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몰랐는데 어쩌다가 알게 되어 지원금을 받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지금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듯합니다.

많은 조건이 따르지만, 해당 조건을 관심 갖고 살펴보시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받으셔서

어깨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