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퇴근길에 벚꽃을 한참씩 바라보며
기분을 업시켜 집으로 가곤 했던 며칠이었답니다.
주말을 맞아 여의도벚꽃축제를 보러가자 마음먹었죠.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여의도벚꽃축제를 보러 나섰답니다.
(여의도벚꽃축제기간 : 2011-04-11 ~ 2011-04-18)
입구에 들어서니 이름 모를 대형꽃화분이 먼저 반겨줍니다. 이 꽃은 이름이 뭘까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로 붐기기 시작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피해서 일단 벚꽃을 담아봤습니다.
정말 사람들 많죠?
걸어다니기가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벚꽃구경보다 사람구경이었답니다.
겨우 사람들 틈을 빠져나와 한강변으로 들어섰습니다.
여기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지만, 그래도 걸어다니기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와보니 한결 여유롭네요.
여기도 많은사람들이 와서 봄을 만끽하고 있네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한참을 그렇게 벚꽃도 구경하고
한강변도 걸어보고...
잔듸밭에 앉아 바람도 쏘이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배가 고팠습니다.
편의점이 눈에 띄더군요.
저 사람들은 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까요?
맞습니다.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도 줄서서 기다렸다가 몇가지 사와서 맛있게~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여긴 뭘까요?
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군요.. ㅎㅎ
여긴 간이화장실입니다.
화장실도 줄을서서 기다리다가 이용을 해야했습니다.
어? 이건 뭐지?
잔디밭에 앉아 놀다가 땅에 꽂아놓은 벚꽃을 딸아이가 주워서 살펴보고 있네요.
사람들 중에 많지는 않았지만,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 손에 이렇게 벚꽃을 꺽어서 들고 다니고,
머리에 꽂고 다니는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서 보러온 예쁜꽃을 왜 꺽는건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모두가 함께 보며 즐길수 있게 눈으로만 봤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강가 주변에도 사람들이 참 많죠?
모두가 아주 여유롭게 즐거운 봄날을 보내고 계시는듯 하더군요.
저멀리 강으로 유람선도 다니고...
모터보트도 신나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갑니다.
정말 신나고 시원해 보이죠?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아주 시원한 기분이었답니다.
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가 아주 많아보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벚꽃을 담아봤답니다.
너무 멀다~...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하는 딸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여의도 비행장 역사의 터널이란 곳을 지나 집으로 향합니다.
저는 이런 곳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여의도비행장 역사의터널....
목련도 참 예쁘죠?
벚꽃구령하러 갔다가,
사람구경만 실컷하고온 기분이 드는군요. ㅎㅎ
그래도 멀리서 감상하는것이 더더욱 멋있어 보이기도 했답니다.
여의도벚꽃축제
기간 : 2011-04-11 ~ 2011-04-18
즐거운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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